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한 군용 헬리콥터의 전설 UH-1 휴이(Huey)

미국의 벨사에서 제작한 다목적 헬리콥터 UH-1 휴이는 원래는 UH-1 이로쿼이즈 라는 정식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휴이라는 애칭으로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UH-1 휴이는 1956년부터 16,000여대가 만들어지며 세계적으로 2번째 많이 생산된 헬리콥터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련의 Mi-8 Hip 헬리콥터와 비교하면 약 1,000대정도 적게 제작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치면서 유명해진 UH-1 휴이는 다양한 파생형으로 제작되며 60년이 지난 지금도 다양한 국가에서 군용 헬기로 사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UH-1A

860마력의 라이코밍 T53-L-1 엔진을 장착한 UH-1A 모델은 미군이 본격적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된 1962년 생산된 초기 모델로 기관총과 로켓을 장착한 무장형 헬리콥터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UH-1B

UH-1A의 비행 능력을 향상시킨 버전으로 후기형은 1,100 마력의 T53-L-9/11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UH-1C

1966년부터 제작된 모델로 엔진은 UH-1B 버전과 동일하고 지상공격에 특화된 무장을 통해서 보병을 지원해주는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을 위해 연료탱크의 용량을 높히고 피탄을 대비해서 유압계통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UH-1D

MEDIEVAC(응급수송헬기)로 많이 사용된 UH-1D는 B형의 동체를 105cm 연장해서 공간을 확보하고 4명의 승무원과 최대 10명의 보병이 탑승할 수 있도록 개량된 버전입니다.

UH-1E

미국 해병대의 요청으로 개량된 모델로 바닷가의 염분에 부식되지 않도록 동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보병을 지원해주는 임무와 수송임무가 모두 가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UH-1F

UH-1B 모델을 기반으로 미사일 기지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로 공군의 요청에 따라 라이코밍 엔진이 아닌 GE T58 (1,250마력) 엔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UH-1H

1967년부터 생산된 D형의 개량 버전으로 1,400마력의 성능을 보여주는 엔진을 장착해서 최대 220km의 속도를 자랑하고 베트남 전에서 7,000여대가 만들어지며 많은 활약을 보여 줬습니다.

UH-1N

UH-1N 트윈휴이(Twin Huey)는 1960년대 말 캐나다의 요구로 개발된 버전으로 단발 엔진이 아닌 쌍발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UH-1Y

미 해병대의 요구로 기존에 운영하던 UH-1N 헬기를 개조해서 탑재량은 약 125%, 항속거리는 50%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UH-1Y 베놈(Venom)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부터 UH-1 헬기를 도입해서 지금도 많은 군부대에서 운용하고 있는데 노후된 헬기가 많아지면서 많은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2005년 말부터 UH-1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형 헬리콥터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국산헬기 수리온을 완성하면서 현재 노후된 헬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