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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많은 국가들은 전쟁시 인간을 대신할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중 보스턴 다이나믹스사의 4족보행 로봇 LS3(빅독)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바퀴나 캐터필러 방식으로 작동하는 일반적인 무인 지상차량과는 다르게 4족보행으로 작동해서 평지뿐만 아니라 산과 같은 험로를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빅독은 현존하는 견마 로봇중에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전장 0.91m 전고 0.76m 자체중량 110kg으로 15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시 물품을 수송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된 빅독은 미국의 로봇개발업체 보스턴 다이나믹스 사에서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 2006년에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생김새와 움직임이 큰 강아지 같다고 하여 빅독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빅독의 가장 큰 장점은 최대 154kg의 짐을 운반하며 험지 주파시 6.4km의 속도로 사람이 갈 수 있는 대부분의 지형을 함께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빅독은 35도 경사가 진 곳에서 보행이 가능하고 한번 연료를 충전하면 32km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데 짐을 150kg 이상 적재할 수 있기 때문에 보조연료를 싣고 이동하면 더 많은 거리를 주행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빅독의 머리 부분에 로봇 팔을 설치해서 장애물을 치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개량된 버전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빅독은 물건을 수송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지만 무기를 장착하면 살상용 병기로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가까운 미래에는 동물형 로봇들이 병사를 대신해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날이 찾아올거라 생각되는데 군사 목적 보다는 재난구조 등의 목적으로 더 많이 개발되고 활용되었으면 좋겠네요..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2013년 구글의 자회사로 편입 되었지만 현재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매각을 통해서 일본의 토요타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으로 미래가 물투명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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