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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 비행기라고 불리는 E-4 나이트워치는 공중에서 전쟁을 지휘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핵 전쟁을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핵폭발에 의한 EMP를 방어하기 위한 실드가 장착돼있다. E-4 나이트워치는 냉전 시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언제 핵 전쟁이 발생할지 몰라서 항상 대통령을 태울 수 있게 준비하고 있었으며 에어 포스 원과는 다르게 기본적인 숙박시설만 마련돼 있고 전쟁 지휘를 위한 시설과 시스템만 구성돼 있다.




E-4 나이트워치 제원


탑승인원 : 최대 112명
폭:59.64m
길이:70.51m
높이:19.33m
날개 면적:510.95m
최대이륙중량:374,850 kg

항속거리 : 11,000km
공중 체공시간 : 12시간 이상

최고 속도:969 km/h
엔진:GE CF6-50 E2


가격 1998년 기준 2억 2300만 달러




노후된 EC-135의 후속 지휘기의 필요성을 느낀 미국은 NEACP 사업을 전개하면서 보잉 747-200을 베이스로 제작한 E-4 나이트워치를 1974년 처음으로 취역하였는데 도입된 시기가 냉전이 격화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소련이 핵무기를 날려서 미국을 멸망시킬 것을 대비해 전자전을 대비한 EMP 방어 체계와 해상의 잠수함과 우주에 있는 인공위성에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VLF/EHF 초단파 케이블도 설치했다.




E-4는 자체적으로 방어 무기가 장착되어 있지만 지휘를 목적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다른 전투기에게 보호받으며 후방에서 작전을 펼치게 된다. 살상 능력이 없는 E-4 나이트워치가 심판의 비행기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는 전쟁을 위해 사용하면 인간이 만들어낸 최악의 무기 핵 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해명은 없었지만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당시에 워싱턴 D.C 상공을 날아다니던 정체불명의 비행기는 2007년 CNN 에서 E-4 였다는 발표를 했다. 아무래도 비상 상황이라는 판단으로 출격시킨 것 같은데 자세한 이유는 확인할 수 없다.




E-4 나이트워치는 핵 전쟁이 벌어져서 미국의 본토를 비롯한 일대가 초토화돼도 적을 섬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대통령과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공중급유를 하게 되면 별도의 정비 없이 최대 3일 동안 상공에 머무르며 세계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다.




1994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핵 전쟁의 위기가 없어지자 지금은 쓸모가 없어진 E-4는 FEMA(연방재난관리청) 장관의 요청으로 의전용이나 재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중으로 2015년 퇴역한다고 했지만 아직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후속기가 없다면 이후에도 핵 전쟁을 알리는 심판의 비행기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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