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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서양의 명마 TOP 10

스마트한 순대 2016. 8. 16. 07:00

역사나 전설에 기록된 유명한 영웅이나 장군들은 대부분 명마로 불리는 말을 타고 전장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삼국지에 나오는 적토마를 제외하면 어떤 명마가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시간에는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유명한 명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적토마 (관우)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는 적토마는 삼국지를 대표하는 명마로 이름에 맞게 붉은색 털이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삼국지연의에 따르면 적토마는 여포가 타고 다녔지만 여포가 죽은 이후 조조가 관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적토마를 선물하고 그와함께 수많은 전쟁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적토마는 관우가 죽은 이후 밥을 먹지않고 굶어 죽었다고 하네요..




2. 마렝고 (나폴레옹)


많은 분들이 잘 알고있는 나폴레옹의 그림에 등장하는 명마로 이집트에서 나온 순수한 혈통의 백마라고 합니다. 나폴레옹의 키도 상당히 작았지만 이녀석도 140cm가 조금 넘는 소형마였다고 하는데 말의 이름은 나폴레옹의 전투 중에서 가장 위대한 승리로 손꼽히는 마렝고 전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3. 오추마 (항우)


오추마는 원래 용이었던 검은 명마로 굉장히 난폭한 성격을 자랑했지만 항우의 손길에 굴복해서 그의 애마가 되었다고 하는데 임팩트 있는 전설에 비해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는 높은편은 아닌 것 같네요 ^^; 오추마는 항우가 유방의 120만대군을 돌파할 당시 그와함께 전장을 달렸으며 항우가 죽자 스스로 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습니다.




4. 로시난테 (돈키호테)


방랑기사의 이야기를 다룬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 등장하는 녀석으로 비쩍 마른 주인처럼 비루한 몸집을 자랑하는 노새입니다. 로시난테는 주인을 잘못만나서 죽도록 고생만 하지만 부실한 외모와는 다르게 인내심과 근성을 보여주며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명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5. 유린청 (이성계)


태조 이성계는 횡운골, 유린청, 추풍오, 발전자, 용등자, 응상백, 사자황, 현표 8마리의 명마 팔준마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중 이성계가 가장 아끼던 말이 유린청이라고 합니다. 유린청은 고려말 홍건적을 토벌할때 선두에 서며 화살을 3발이나 맞았지만 그 이후 31년이나 더 살았고 이후 관을 만들어 땅에 묻어줬다고 합니다.




6. 부케팔로스 (알렉산더)


서양의 명마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녀석인 부케팔로스는 이마에 있는 점이 황소의 뿔같다 하여 황소의 머리를 뜻하는 이름으로 지어졌습니다. 부케팔로스는 성격도 상당히 난폭해서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하네요.. 히다스페스 강 전투에서 부케팔로스가 죽자 알렉산더는 자신의 말을 추모하기 위해 부케발리아 라는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7. 바비에카 (엘시드)


중세시대 명마 바비에카는 엘시드가 성년이 되어 말을 선택했을때 이를보던 대부가 멍청하고 바보스럽다는 뜻인 Babieca 라고 한데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좋은 말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엘시드가 전투에서 죽자 그의 부인은 갑옷을 바비에카에 등에 태우고 성문에 세워서 적을 쫒아냈다고 합니다.




8. 베이야드 (리날도)


샤를마뉴를 섬기던 유명한 12기사중 한명 리날도의 명마 베이야드는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똑똑한 지능을 자랑하고 리날도와 그의 형제 3명을 동시에 태워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튼튼했는데 이녀석을 얻기 위해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 말의 죽음에 대한 내용은 상당히 길고 슬픈 이야기가 기록되 있습니다.




9. 청총마 (고선지)


당나라의 장수였지만 고구계 유민 출신이었던 고선지의 애마로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파미르고원을 함께 넘으며 서역원정을 함께하고 주인과 일생을 함께하며 강한 충성심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10. 페가수스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로 메두사의 목에서 나온 피가 바다에 떨어져서 페가수스가 탄생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페가수스는 벨로폰이라는 영웅과 함께 키메라를 쓰러트리며 많은 공을 세우지만 분수를 알지 못하고 신이되기 위해 시도하다 제우스의 번개를 맞고 죽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유니콘은 뿔이있지만 날개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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