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렸지만 1991년 12월 소련이 붕괴되기 전까지 미국과 소련의 총성 없는 냉전은 지속되었다. 때문에 여러 국가들은 상대보다 더욱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소련은 미국이 1970년대 말부터 극비로 진행 중인 전투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당시 신예기의 개발은 특별한 일이 아니었지만 소련에서 한가지 신경 쓰였던 부분은 새로운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기 같은 육안 탐지뿐만 아니라 음향탐지기 등의 모든 탐지 시스템에 포착되지 않는 은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스텔스의 개념은 존재했지만 실전에 사용할 만큼 구현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불안감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
서로를 죽이기 위해 벌이는 전쟁은 과학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킨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은 엄청난 기술력으로 놀라운 병기를 만들어 냈는데 그중에 반년만 빠르게 제작되었다면 역사를 바꿨을지도 모른다고 평가받는 무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놀라운 크기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독일의 비밀병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Vergeltungswaffe-3 2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유럽을 점령한 독일은 영국을 공격할수 없었기 때문에 초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로켓포를 개발하게 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십자가 모양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안에서 폭약을 터트려 얻은 추진력으로 포탄의 가속화를 통해 초장거리 공격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당시 계획으로는 Vergeltungswaffe..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EMP 충격파라는 명칭을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한다. 전자 충격파 Electromagnetic Pulse는 EM 펄스라는 명칭으로도 부르며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을 못쓰게 만들고 컴퓨터의 데이터도 모두 지워버린다. 쉽게 설명하면 기계를 못쓰게 망가트리는 무기라고 말할 수 있다. 전자 충격파 (EMP) 발생과정 EMP 에서는 감마선이라는 엄청난 에너지의 방사선이 방출되며 대기중에 있는 산소와 충돌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일부 전자들은 강한 운동에너지를 받고 원핵자간의 전자기력을 이겨내면서 방출되는 콤프턴 현상이 일어난다. 이 영역에서는 강력한 3가지 전자기파 펄스가 발생하는데 이때 허용 내압 이상의 전류와 전압이 인가되 있는 수동소자는 강한 줄 발열로 인해 파손..
아무런 목적과 명분 없이 시작했다고 평가받는 베트남 전쟁은 1956년부터 발발하였으며 1975년 3월 26일 중부에 고립돼 있는 최대의 도시인 다낭이 함락되고 남베트남군이 궤멸하면서 전세가 기울어졌는데 4월 21일 응우옌반티에우 대통령이 사임하고 탈출한 다음 4월 30일 최후의 보루였던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종결되었다. 그리고 당시 월남의 몰락은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도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월남이 망한 이유가 월남 내부의 국가전복 세력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 월남의 고위층 대부분은 월맹의 간첩이었고 다수의 반국가 단체를 결성해서 혼란을 조장하며 국가가 내부에서부터 붕괴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월남의 패망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역시 똑같은..
심판의 날 비행기라고 불리는 E-4 나이트워치는 공중에서 전쟁을 지휘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핵 전쟁을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핵폭발에 의한 EMP를 방어하기 위한 실드가 장착돼있다. E-4 나이트워치는 냉전 시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언제 핵 전쟁이 발생할지 몰라서 항상 대통령을 태울 수 있게 준비하고 있었으며 에어 포스 원과는 다르게 기본적인 숙박시설만 마련돼 있고 전쟁 지휘를 위한 시설과 시스템만 구성돼 있다. E-4 나이트워치 제원 탑승인원 : 최대 112명 폭:59.64m 길이:70.51m 높이:19.33m 날개 면적:510.95m 최대이륙중량:374,850 kg항속거리 : 11,000km 공중 체공시간 : 12시간 이상 최고 속도:969 km/h 엔진:GE CF6-50 E2 가격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