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입대하기 전에는 일반 병사들의 계급을 부르는 명칭도 잘 몰랐는데 군대를 전역하고 나니 상병이나 병장과 같은 일반 병사의 계급뿐만 아니라 부사관이나 장교, 장군의 계급을 부르는 명칭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계급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몰랐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우리나라 군대 육군의 계급장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글쓴이의 경우 논산 훈련소를 나왔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훈련소에 처음 입소해서 관등성명에 이병을 붙여서 말했다가 얼차려를 받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등병 계급장은 5주차 훈련을 모두 이수하고 검은색 매직으로 5개의 짝대기를 그려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등병 : 가장 아래 계급의 사병을 뜻하는 말으로 1946년 당시에는 병사의 계급이 ..
우리나라 육군 에서는 오래전부터 오랜 역사와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9개의 사단을 가르켜 메이커 부대라는 별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대가 위치한 지역뿐만 아니라 마크가 지니고 있는 의미 때문에 강도높은 훈련으로 일반 병사들에게는 가기싫은 부대 1순위로 거론되는 곳이지만 장교들에게는 빠른 진급이 가능한 필수코스 이기 때문에 가고싶은 부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메이커 사단은 일반적으로 수도 기계화 사단을 포함한 제 1, 2, 3, 5, 6, 7, 8, 9 사단을 가르키는 말으로 수도사단과 8사단 까지는 모두 한국전쟁이 이전부터 시작한 최초의 사단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 9사단의 경우는 전쟁 도중에 창설해서 오랜시간 전투를 벌이고 베트남전에 파견되서 많은 업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영국을 구한 전투기 등의 화려한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스피트파이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단좌 프로펠러 전투기로 그 성능이 우수해서 미국도 사용하게 되었는데 연합국 측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진 전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핏파이어는 영국의 항공기 제조사 슈퍼마린에서 제작하였으며 그 당시 영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투기는 구식 캔버스와 나무를 사용한 복엽기가 전부였지만 1930년대 중반 독일과 이탈리아의 금속제 단엽전투기가 등장하면서 그에 대항하기 위해 오랜시간 연구끝에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의 대형 항공기 제조회사인 호커역시 차기전투기 허리케인을 만들었지만 스핏파이어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했는데 슈퍼마린사의 제조능력의 부족으로 두 전투기는 영국의 주력 전투기로 활용되었습니다. 스핏..
빠른 속도의 제트기 역사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Me 262 슈발베는 최초로 실전에 배치된 제트 전투기로 융커스 유모004 터보젯 엔진을 2기 장착했기 때문에 2차 세계대전당시 참전했던 모든 전투기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속도만 빠를뿐 지금처럼 스텔스 기능과 같은 다양한 보조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창공의 야생마라고 불리던 P-51 머스탱이나 Yak-9 같은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에도 격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날고싶다는 생각 때문에 만들었던 비행기는 인간의 편리한 삶을 위해 발전 했지만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서 전투용으로 개량되면서 적에게 격추당하지 않고 더욱 빠르게 적을 공격하기 위한 연구를 했기 때문에 최초로 실전에 배치된 제트전투기 M..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은 1955년 제작한 1호기 CV-59 포레스탈을 시작으로 새러토가, 레인저, 인디펜던스 모두 4척이 건조되었으며 1998년까지 현역에서 활동했지만 지금은 모두 퇴역한 상태입니다. 최후의 대전을 위해 제작된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은 슈퍼캐리어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여기서 슈퍼캐리어란 길이 300m 만재배수량 7만톤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항공모함을 의미합니다. 바다의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강력한 전함도 중요하지만 주도권이 어느정도 넘어왔을때 수 많은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항공모함이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바다에 등장한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은 바다의 주도권을 미국에게 넘어오게 만드는 1등공신 역할을 했던 역사적인 모델입니다. 제원 (포레스탈 기준) 기준배..